2009년 10월 15일
뻘짓에 빠지다
비쥬얼에 주안점을 두는 경향이 있어서 노래를 듣는 것외에 줄세우기에 여념이 없어져 버렸다. 선곡이 될 때 마치 장에서 LP판을 뽑는 듯한 느낌이 너무 좋다.
초기화면은 명반중의 명반 QUEEN의 2집 앨범 쟈켓으로 골랐다. 아이팟의 까만 여백과 일체화되어 잘 어울린다. 보호 케이스는 애플과 제일 궁합이 맞는 흰색. 실리콘재질이 기기를 보호하는데 안전하다. 마찰력이 커서 잘 못해서 툭 쳐서 바닥에 떨어지지도 않고.
다른 MP3 플레이어들의 인터페이스는 잘 모르겠지만 LP판을 뽑는 듯한 느낌이 너무 좋다. 물론 생노가다가 필요하지만... 앨범자켓받기를 누르면 10%밖에 자동으로 안 찾아주므로 나머지는 자기가 일일히 등록해야하는데 이거 실용적인 면에서 보면 무지하게 시간낭비 노력낭비 인생낭비다. 하지만 - 넘 재미있는 걸. 옆에 빠진 사진이 시커멓게 있으면 참 거슬린다. 그동안 미루고 미루던 Nightwish 전곡 듣기에 도전해봐야지.
Renaissance도 학창시절 꽤 들었는데 이게 몇년만인거야. 내가 언제 이렇게 이지리스닝으로 빠진거지. 갖고 있는 노래를 다 때려넣고 차에 메모장을 실어놓았다. 들으면서 재미없는 건 그때그때 메모해서 귀가하면 iTunes에 접속해서 한곡씩 지워나가는거다. 살아남은 노래에는 앨범사진을 달아주면 더 빛나겠지. 아아, 즐거운 아이폿라잎.



# by | 2009/10/15 12:39 | 아케론 江가에서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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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도 동일한 인터페이스가 있지만 휠로 돌리는 거라 덜 재밌죠.
그럼요, QUEEN이라면 QUEEN II이죠! A NIGHT AT THE OPERA를 절정으로 보지만 그때는 대중이 뭘 원하는지 알아차렸을 때이고 - 물론 대중과 같이 호흡하는 것이 필요하지요 - 1,2,3집은 자기들 하고 싶은 음악을 맘껏 해본 시기라 더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