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내는 얼굴?

녀석의 생일이어서 만울님께서 케익을 주문했단다. 음? 주문? 케익을? 보통은 걍 파리바게뜨 케익으로 촛불 불잖아, 뭔 주문이야.
퇴근해서 들어가 보니 뭔가 거대한 규모의 상자가 보였다.

오뚜기밥은 크기 척도용으로 비치. (먹진 않음)
뭔 케익이 저렇게 큰거야??? 열어보고는 대경실색.
이, 이거 어디서 많이 보던건데....파란 눈의 괴물(이름이 다 있다던데 난 화내는 넘들하고는 상종을 안해서 잘 모름)은 이미 애들이 눈을 떼어먹고 노란 넘은 코를 떼어 먹어버렸다. 녀석은 부리 한 조각을 먹고 맛이 이상하다며 토했다고 한다. 설탕 덩어리에 색소를 엄청 섞었으니 그럴밖에. 나도 만울님의 강요로 억지로 한조각의 파란 뿔을 먹어봤는데 토하고 싶었다. 부리와 눈썹, 눈알등은 다 설탕이란다. 정작 케익은 녀석이 자르지 못하게해서 못 먹었다능.... 만울님에게
"케익점에 앵그리 버드 케익 설계도라도 그려줬냐? 어찌 이렇게 똑같이 만들었지?"
라고 하니
"요즘 앵그리 버드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어?"
라는 것이다. 나 모르는데....

달라진 세상

가족여행을 오랫만에 갔다. 콘도에 게임기 가져간 게 몇년만이던가, 수십년은 된듯. 스카이림을 가져가고싶었지만 콘도티비 주제에 저런 고화질 게임을 받쳐줄리가 없으니 걍 드캐나 가져가자. 그래도 S단자면 볼만 하잖아 하고 EVER 17을 같이 챙겼다.콘도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하고 풍선을 불어 방을 장식했다. 티비를 보고 어디 ... » 내용보기

바이오쇼크2 클리어

1편은 그래도 스토리를 좀 알고 했지만 2편은 이거원...전혀 내용을 모르고 거의 슈팅게임으로 즐겼다. 하지만 워낙 잘만든 시스템이라 액션게임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었다. 선착장을 침수시키는 씬에서는 엄청난 수의 빅대디들이 몰려오는데 몇번 죽다가 이렇게 몸빵으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최면 플라스미드를 걸었더니 하하, 자기들끼리 싸우고 나는 세상에서 제일 재미... » 내용보기

변소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바이오쇼크2도 슬슬 끝인것 같다.게임을 시작하면 구석구석 이잡듯 뒤지며 착실히 플레이하다가 끝판왕이 기다리고 있다고 느껴지면 웬지 빨리 끝내고 싶어진다. 이런 것도 기질인가, 아니면 남들도 그런지.이제 곧 스카이림의 세계로.. » 내용보기

말뎀션

 요즘 게임은 별로 안하지만 그나마 티피옹의 추천으로 조금씩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폴아웃3만 해도 목적물이나 인간이 어디 있는지 모르고 헤매어 그 광대한 맵을 걷다보면 이거 내가 뭐하는 짓인가...싶은 생각이 드는 거 보면 나도 확실히 게임계의 원로가 되어가고 있다는 느낌.(원로가 그런 의미였던가...먼산)그럭저럭 퀘스트를 꽤 해결하고 클리... » 내용보기